
[PEDIEN] 전남 고흥군이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장수 지역이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지켰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흥군의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91.8명으로 전국 모든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흥군이 단순한 고령 인구 밀집 지역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과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꾸준히 구축해왔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고흥군은 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복지 및 의료·돌봄 서비스 강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기본적인 삶의 기반을 확충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역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자리 사업 확대와 통합 돌봄 서비스, 체계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고흥군의 일자리 정책 성과로도 이어져, 2025년과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흥군의 매력은 기존 주민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고흥을 선택하는 외부인들에게서도 분명하게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인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고흥군으로 귀농한 인구는 153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흥이 실질적인 삶의 보금자리로 선택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주거 안정과 생활 복지 측면에서도 고흥군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양읍 일원에는 15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착공하며 고령친화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복지주택은 단순히 거주 공간을 넘어 복지 시설, 건강 관리, 여가 및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어르신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더욱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인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베이비부머와 은퇴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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