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이 지역 내 어르신 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 읽기와 간단한 요리 활동을 결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책장에서 찬장까지’를 본격 운영한다. 지난해 조성된 어르신 작은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풍성한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하려는 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봉동읍 신기마을경로당과 소양면 신왕1경로당에서 각각 7회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먼저 주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인지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책의 내용과 연계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간단한 반찬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된 반찬은 먹기 좋은 양으로 소분해 참여자들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교류를 촉진한다. 이는 책 읽기와 요리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는 기회를 제공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령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어르신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큰 글자책과 시니어 교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책장에서 찬장까지’ 프로그램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관우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르신 작은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이웃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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