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이 지역 쌀의 품질 향상과 재배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4일, 청운면 가현리에 마련된 벼 전시포에서 '2026년 벼 품종 비교 전시포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벼 재배 농가, 농업인 단체, 가공·유통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평가는 2년 차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1차 평가에서 선발된 중생종 3개 품종과 기존 양평의 주력 품종인 중만생종 2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8년부터 보급이 중단되는 '추청' 품종을 대체할 우량 품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전시포에 재배된 국내 육성 신품종 3품종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품종별 특성과 지역 적응성을 면밀히 비교·평가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각 품종의 생육 및 출수 특성, 벼알의 형질, 수량성, 병해충 발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현장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부분은 실제 재배 농가의 의견이었다. 양평 지역의 기후와 재배 환경에 가장 적합하며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을 선발하는 데 모든 초점이 맞춰졌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청 품종을 대체하는 것은 단순한 품종 교체를 넘어, 양평의 특성에 맞는 품종을 찾아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양평쌀의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평가와 오는 11월 식미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적의 품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평군농업기술과는 최종 선정된 품종을 2028년부터 농가 재배 확대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배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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