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여수 석유화학 사업재편 원료 공급망 안정 논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정부의 승인을 받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사업재편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설비인 나프타분해설비 감축에 따른 하부공정 원료 수급 안정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0일 여수 석유화학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 사업재편 연관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재편의 중심인 여천NCC(주)의 상부 NCC 설비 감축으로 인해 기초 원료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하부 공정 연관 기업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형배 시장을 비롯해 서영학 여수시장, 강문성·이석주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사업재편의 핵심인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관계자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한국바스프, 금호피앤비화학, 폴리미래,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하부 공정 연관 기업의 공장장들이 함께 자리해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수급 불균형 속에서 정부가 승인한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에틸렌 등 기초 유분을 공급하는 상부 NCC 설비 감축이 하부 공정 기업의 원료 수급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공급 배관망 재배치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민형배 시장은 “석유화학 상공정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의 여파를 직접 맞게 된 하부 공정 연관 기업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사업재편 승인은 산업 경쟁력을 다시 세우기 위한 큰 변화인 만큼, 기업이 가진 기술과 경험이 새로운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함께 길을 찾겠다”고 덧붙이며 기업들의 혁신과 도약을 지원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