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교정시설 유치 관련 ‘제천시민 공청회’개최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시가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1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8월 20일 오전 10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교정시설 유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도시 브랜드 가치 훼손, 부동산 가격 하락, 치안 불안 등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시민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부동산 가치, 치안 및 보안 등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핵심 사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백민석 교수는 타 지자체의 교정시설 유치 및 이전 사례를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정시설 유치가 도시 브랜드 변화나 부동산 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교수는 치안 안전 분야 발표를 통해 교정시설 입지와 지역 범죄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히며, 시설 입지로 인한 지역 치안 악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교우 보안과장은 원주 이전 교도소 등의 실제 건립 사례를 언급하며, 최근 조성되는 교정시설은 자연친화적인 외관을 갖춘 공공시설물 형태로 건립되어 과거의 미관 저해 및 보안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 대표들이 참석해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찬반 양론의 다양한 관점에서 입장을 피력했다. 지역 발전과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역 이미지 및 정주 여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제천시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 수렴을 위해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엄격하게 표본을 추출하고 전문 조사원이 1:1 대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조사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교정시설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공청회가 정책 결정을 위한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의 자리임을 강조하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신중한 결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