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시민들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 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에 투입되는 재정지원금의 집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효율화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점검 대상에는 재정지원금이 교부 목적과 조건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확인하는 사항이 포함된다. 운송원가와 실제 운행 실적이 일치하는지, 인건비와 차량 정비비 등 주요 항목의 집행 내역은 적절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차량 정비 이력 관리와 배차 계획이 실제 운행과 얼마나 부합하는지, 안전 관리 체계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진다.
시민들이 겪는 시내버스 이용 불편 사항과 안전 관련 민원이 어떻게 접수되고 처리되는지, 그리고 개선 조치가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이번 점검에서 함께 확인한다.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개선 필요 사항은 향후 재정지원금 산정 기준과 정산 절차, 운송 서비스 평가 체계에 반영하여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양시는 2023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지원 제도의 운영 성과와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별도 분석도 병행한다. 이 제도는 이용 횟수 제한 없이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왔으나, 2026년까지 약 35억 원의 재정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는 인근 지자체인 순천시와 여수시가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거나 일정 횟수를 지원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광양시의 지원 정책 방향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지자체별 지원 연령과 횟수 등 운영 기준이 상이한 만큼, 광양시는 제도 운영 성과와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민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지원 기준 변경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광양시 교통과장은 “시내버스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필수 교통수단”이라며, “재정지원금은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계, 운행, 정비, 안전관리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민선 9기 광양대전환 미래 비전과 비상경제 시민보고회에서 제시된 재정 건전화 및 지출 구조조정 방침과도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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