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이 2026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영유아부터 학생, 청년, 성인,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군민이 배움과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채로운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여름방학 사업은 단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급식과 돌봄 공백까지 세심하게 살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영어, 독서, 문해, 디지털 교육은 물론 도시락 지원, 수영·탁구·볼링 등 생활체육, 장애인 문화 체험 학습까지 연계하며 거창군만의 독특한 여름방학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거창 꾸러기 든든한 방학 도시락 배달 지원 사업’은 민선 9기 ‘거창군 방학기간 상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범 운영됐다. 거창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결식이 우려되는 초등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점심 도시락을 최대 16일간 지원하며,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아이들의 건강한 식사를 책임지는 동시에 맞벌이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시범 사업 결과와 학부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 대상과 운영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학교 밖에서도 배움은 계속되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추진된 ‘2026년 거창군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진주교육대학교에서 9일간 합숙형 영어 몰입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영어 활동을 통해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며 자연스러운 소통 경험을 쌓았다. 청소년 수련관과 문화의 집에서는 컴퓨터 활용 교육, 과학 자연, 문화 체험 등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학을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 ‘먼데이클래스’ 등을 마련했으며, ‘2학기를 바꾸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세우고 방학을 설계하도록 독서와 창의 체험을 연결했다. 거창국민체육센터에서는 수영, 탁구, 볼링 등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하며 교육 영역을 생활체육까지 넓혔다. 학생들은 다양한 운동을 배우며 기초 체력을 높이고 친구들과 함께 규칙을 지키며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렀다. 이를 통해 거창의 여름방학 교육은 단순 교과학습을 넘어 ‘머리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며 체험으로 성장하는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영유아부터 장애 학생까지, 배움과 돌봄에 빈틈없는 지원도 이어졌다.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북스타트’를 통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가까워지고 부모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도록 했다. 거창군의 특색 사업인 ‘거창한 이야기할머니’는 어린이집 등을 찾아 옛이야기와 생활 속 지혜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바른 인성을 키웠다. 이는 어르신의 경험과 재능을 아이들의 교육으로 연결하며 세대 공감 교육과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장애 학생과 장애인을 위한 교육·돌봄도 세심하게 마련되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방학 기간 장애 학생 30여 명에게 교육, 체험 활동, 돌봄을 제공해 사회성과 자립 능력을 높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었다.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는 발달 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무비 바캉스’를 운영해 지역 영화관에서 문화생활을 경험하고 공공장소 이용 및 사회 적응 능력을 익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연계한 ‘장애인 평생학습 활동가·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군민 20명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며 장애인의 평생 학습 참여를 돕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추진 기반을 넓혔다.
이처럼 학교, 도서관, 청소년 시설, 국민체육센터, 복지 시설, 대학 등을 하나의 교육·돌봄망으로 연결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배움이 끊이지 않는 도시’, ‘누구나 학생이 되고 어디든 배움터가 되는 거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방학은 학교 수업이 잠시 멈추는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끼니와 돌봄 걱정 없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누리고,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복지, 건강은 군민의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평생학습, 생활체육, 아동급식, 돌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 교육도시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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