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주민총회,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읍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2027년 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하학열 고성군수, 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주민총회는 다음 해 마을 계획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이날 총회는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내빈 소개 및 인사말, 주민자치회 소개, 활동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각 분과에서 제안한 2027년 주민자치회 사업 설명이 이어졌으며, 현장 및 당일 투표를 통해 사업별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2027년 읍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LED 가로등·보안등 설치, 클린하우스 신설 및 개선, 다목적 CCTV 설치, 마을 위험지역 난간 설치, 생활권 위험목 제거, 마을경로당 물품 구입 및 설치 등 6개 사업이 상정됐다. 또한 주민자치활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보훈단체 지원, 경로당 심장 제세동기 설치, 가스 자동 차단기 보급, 경로당 혈압측정기 설치, 반려동물 펫티켓 산책 연속사업, 공공화장실 개선, 폭염기간 생수 비치함 설치 등 7개 사업이 제안됐다. 총 13개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2027년 읍면 주민참여예산 사업 분야에서는 '마을경로당 물품 구입 및 설치 사업'이 1위로 선정됐다. 주민자치활동 주민참여예산 사업 분야에서는 '경로당 심장 제세동기 설치 사업'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두 사업은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편성 및 추진될 예정이다.

권오철 고성읍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성과 책임성을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기구임을 강조하며, 이번 총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행복한 고성읍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총회 경품 일부를 고성읍행정복지센터 나눔곳간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성군의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 살기 좋은 고성읍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