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영광에서 달린다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45개 대학에서 60개 팀, 총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팀들은 국제 규격에 맞춰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포뮬러 경주차를 선보인다. 이 차량들은 엔진 또는 전기모터 동력으로 최고 시속 1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대회는 차량 성능 검사를 시작으로 가속,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짐카나, 내구레이싱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차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센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실제 차량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자율주행 포뮬러 경진대회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자율주행 포뮬러 부문에는 1개 팀, EV 자율주행 부문에는 2개 팀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룬다.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등 후원 기업들은 행사 기간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차량 전시, 드리프트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과 방문객들은 지역 내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시설을 이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는 젊은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집약된 행사”라며 “영광이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이자 청년 기술인재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다음 달인 10월 2일부터 4일까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기모터 10kW 이하를 사용하는 전기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두 달 간격으로 열리는 이들 대회를 통해 미래차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