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2일 수원FC 원정서 짜릿한 설욕전 노린다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FC2008이 K리그2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호 수원FC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김해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리그 4위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 두 팀의 첫 만남에서 김해는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김해는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당시의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김해의 상승세는 눈에 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이 끈끈한 조직력을 갖추며 수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16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2.2골을 실점하던 기록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급감하며 리그 최저 수준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특유의 점유율 축구가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50% 안팎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400회 이상의 패스 시도에도 83% 이상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유지했다. 특히 직전 경남전에서는 16회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파괴력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대인 수원FC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12득점을 올리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강한 압박과 피지컬을 앞세운 팀을 상대로 공중볼 및 그라운드 경합에서 약점을 노출한다는 점은 김해가 적극적으로 파고들 핵심 공략 포인트다.

김해의 공격 선봉에는 최근 절정의 슈팅 감각을 뽐내고 있는 이강욱과 전방에서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는 우제욱이 나선다. 직전 경기 귀중한 헤더 동점골을 터뜨린 이강욱은 최근 2경기에서 시도한 5회의 슈팅 중 4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전방 타겟맨 우제욱 역시 2경기 9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중원에서는 매 경기 40회 이상의 패스와 10회의 볼 획득을 기록 중인 '중원의 엔진' 곽성욱이 공수 전환을 조율한다. 수비 라인에서는 2경기 연속 팀 내 최다 클리어링을 기록하며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수비의 핵' 홍욱현이 출격 채비를 마쳤다.

결전을 앞둔 손현준 감독은 “수원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충분히 싸워볼 만한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원정 경기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름 이적 시장 이후 공수 밸런스를 완벽하게 되찾은 김해가 주말 밤 적지에서 짜릿한 승전보를 울리며 후반기 돌풍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