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소맥축제 (횡성군 제공)



[PEDIEN]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서 열리는 '제4회 공근 소맥축제'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횡성베이스볼파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소맥'은 횡성의 명품 한우와 맥주를 결합한 이름으로, 올해 축제는 이름 그대로 한우와 맥주를 중심에 두면서도 기존 맥주 축제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체험형 축제'로 한층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공근면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1월부터 매달 정기 회의를 열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온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3회째 이어오던 힙합 댄스 경연대회를 과감히 내려놓고, 젊은 세대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고민했다.

그 결과 공근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횡성베이스볼파크가 가진 공간적 장점을 살려, 음악이 흐르고 가족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맥주 축제를 완성했다. 올해는 축제 시간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축제장에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횡성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오후의 버스킹'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며, 요일별 테마 음악을 들으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일자별 상세 공연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장 한편에는 공근초·수백초 학생들이 그린 '내가 그린 축제'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축제 풍경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빙고 이벤트' 역시 눈길을 끈다. 축제장 내 구매·체험으로 빙고판을 채우면 단계별 혜택이 주어진다. 1단계를 완성하면 명품 둔내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마리네이드 체험이, 2단계를 완성하면 대리운전·택시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는 축제의 즐거움은 물론, 안전한 귀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원주, 속초, 여주 등 인근 지역의 대표 수제 맥주를 한자리에 모아 횡성 한우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기연 공근소맥축제위원장은 "젊은 층에 치우쳤던 기존 맥주 축제의 틀을 깨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단체장과 주민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과 먹거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