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왁자지컬 야시장 포스터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중앙시장 옥상이 오는 8월 21일 오후 6시, ‘왁자지껄 홍천야시장’ 개장을 알리며 활기를 띤다.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왁자지껄 홍천야시장은 지난해 게임존, 포토존 등 체험 공간을 확대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말 야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회 운영 역량을 강화, ‘먹고 보는 야시장’에서 ‘함께 놀고 즐기는 야시장’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다. 홍천중앙시장 옥상에는 실내·외 파크골프존과 피클볼장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옥상 다목적실이 작은 영화관으로 변모한다. 성인을 위한 최신 영화와 고전 영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까지 상영되어 먹거리, 공연과 더불어 영화 감상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하다.

야시장의 하이라이트인 먹거리와 공연 역시 풍성하게 준비됐다. 옥상 한편에는 음료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11개의 매대가 운영되며,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캠핑 존, 놀이 존, 오락 존도 다시 문을 연다. 무대에서는 대중가요와 지역 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며, 야시장의 대표 참여 프로그램인 노래자랑도 예선을 거쳐 9월 12일 결승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천군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저녁 시간대 전통시장 방문객을 늘리고, 가족·친구·연인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시장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새로운 즐길 거리가 더해진 왁자지껄 홍천야시장이 지역 주민의 여가와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함께 이끄는 활력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홍천중앙시장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