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7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학대 예방 및 종사자 인권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어르신의 존엄과 권리 보호에 앞장선다.

지난 8월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고령화 사회 속 노인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이 존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정인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노인인권의 기본 개념을 확립하고,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삶을 깊이 존중하는 '인권 존중 케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교육 내용은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침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노인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자로서의 역할 △학대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 요령 및 피해 노인 보호 절차 △시설 내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침해 사례와 구체적인 예방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웠던 인권의 의미와 미세한 학대 징후들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되었다"며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신고 절차와 인권 존중 케어 방안을 배우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현장으로 돌아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더욱 존중하며 내 부모처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임지남 남원시 통합돌봄과장은 "노인인권 보호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령 사회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인복지 현장의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모두가 존중받으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기존 연 1회 실시하던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 집합교육을 연 2회로 확대하여 예방 중심의 선제적 인권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교육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남원시의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