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요천에 다슬기 치패 125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사업은 섬진강 수계 토종 어미로부터 확보한 치패를 육성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7mm 이상의 우량 종자다.
방류된 다슬기는 이듬해 4~5월경이면 1.5cm 이상으로 성장해 채취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슬기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을 섭취하며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내수면 수산자원으로 '하천의 청소부'라 불린다.
또한 다슬기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칼슘, 철분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국, 탕 등 식재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생활하수와 농약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다슬기 개체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남원시는 지속적인 자원 조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최초로 다슬기 치패 방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슬기 방류는 단순히 치패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함께 지속 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 활동을 통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슬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는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이며, 길이 1.5cm 이하 어린 다슬기 채취는 금지된다. 어업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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