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최근 실시된 2분기 주민 및 가맹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사업의 긍정적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지난 3월에 이어 6월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주민 1000명과 가맹점 388개소가 참여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주민들은 농어촌기본소득이 거주 환경, 사회 서비스 이용, 이웃과의 관계 등 다방면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 대비 '매우 높음'이라는 응답 비율이 6%p 상승하며 기본소득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본소득의 사용처는 식료품 및 생필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농어촌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정적인 생활 영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맹점의 지역 내 원자재 구매 비율이 51%로 1분기 대비 7%p 상승한 것이다. 이는 기본소득으로 발생한 소비가 단순히 가맹점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생산 및 유통 구조로 이어지며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일부 개선 과제도 도출됐다. 특히 면 지역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사용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생활 서비스 접근성 문제도 지적됐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는 전기·수도 수리, 정기 배송, 가사 도움 순으로 조사되어,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순창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 지역 생활 서비스 확대, 가맹점 모집 강화,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이 주민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 경영과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본소득이 지역 경제의 튼튼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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