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청소년 판화 버스킹 성료 (영암군 제공)



[PEDIEN] 전통 판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대중화에 앞장서 온 김준권 화백이 영암 지역 청소년들과 특별한 예술 경험을 나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청소년 판화 버스킹’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암 지역의 11세부터 14세까지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손끝으로 판을 느끼고 새기며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 화백은 판화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했다.

프로그램은 김 화백의 판화 작품 세계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통 목판화 체험과 나만의 볼록판화 만들기, 그리고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합동작품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7회차에 걸친 교육을 통해 다양한 판화 기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교육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월출산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열린 판화 작품 전시였다. 이곳을 찾은 물놀이객들은 청소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서툰 듯 정교한 작품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관람객은 “청소년들이 판화를 배우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의 김복음 PD는 “목판화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미술이지만, 정규 교육 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이 판화를 처음 접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미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