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어업용 면세휘발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나서 (여수시 제공)



[PEDIEN]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이 어업인의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어업용 면세휘발유 인상분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어업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2700만원 규모로, 약 900척의 어선이 사용하는 122만 9000리터의 면세휘발유에 대해 리터당 116.3원을 정액으로 소급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허가어선 및 관리선 중 면세휘발유를 사용하는 어업인이다. 지원 기간은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급받은 면세휘발유 사용량에 대해 적용된다.

지원 단가는 월별 면세휘발유 공급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어업인은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여수시 수산경영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어업허가증, 신분증, 통장사본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서류와 면세유 공급 실적을 면밀히 확인한 후, 10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어업용 면세경유는 해양수산부에서 수협을 통해 별도로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수시의 지원 사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여수시가 면세휘발유 사용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유류비는 어업 경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이 어업인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안정적인 어업 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