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 장천동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노랑극장 일원에서 '2026 반보기 영화제'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연다. '반보기'는 과거 사람들이 만나기 어려웠던 시절, 중간 지점에서 만나 안부를 묻던 전통적인 만남의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번 영화제는 이러한 '만남과 소통'의 의미를 되살려, 영화 상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한데 묶은 장천동만의 특색 있는 마을 축제로 기획됐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장천동 주민총회가 함께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와 영화제를 연계함으로써,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노랑극장에서는 △21일 '미워도 다시 한번' △22일 '국제시장' △23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된다. 이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 영화들을 통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천아트, 석고방향제 만들기, 세계 음식 문화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객에게는 무료 팝콘과 생수가 제공되어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양희 동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노랑극장과 반보기공원, 그리고 주변 골목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마을 곳곳으로 이어지게 하고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장천동 대표 마을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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