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내포어린이병원의 위탁 운영 기관으로 천안 단국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충남 서남부 지역 소아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이 마련됐다.
박수현 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세의료원과의 협의 종료 사실을 알리며, 단국대병원과 함께 2028년 내포어린이병원 정상 개원을 약속했다. 총 사업비 487억 원이 투입되는 내포어린이병원은 6000㎡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되며,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병원은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고려해 소아 전용 응급실과 7개의 소아 진료실, 42개의 입원 병상을 갖춘 특화 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국대병원은 우수한 전문 의료진 파견과 선진 소아 진료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바탕으로 위탁 운영 기관으로 낙점되었다.
이번 선정은 소아 중증·응급 환자 발생 시 도내에서 즉각적인 전원 및 연계 진료가 가능한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하려는 박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박 지사는 단국대병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여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권역모자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와 중증 신생아 치료 역량이 입증된 기관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충남도는 단국대병원과 협력하여 의료진 구성, 진료 체계, 장비 도입, 본원과의 연계 방안 등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8년 10월 개원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병원 신축 공사 역시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내포어린이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남부 지역의 소아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고도 도내에서 1차 진료부터 3차 전문 진료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박 지사는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내포어린이병원 정상 개원과 중증전문진료센터 구축까지 약속드린 의료 서비스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으로 계획 중인 중증전문진료센터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와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의사 수급을 위한 '지역 의사제 도입' 또한 중장기 과제로 삼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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