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예방 중심 통합 돌봄의 선도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적 처방 이전 생활 습관 개선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적 처방'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사후 치료에 집중하는 기존 의료 서비스에서 벗어나,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를 설계하려는 광산구의 정책적 의지가 담긴 결과다.
총 3대 권역에 마련된 건강관리소는 혈압, 혈당, 스트레스, 체성분 등 16종의 첨단 건강 실증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측정된 시민들의 건강 데이터는 AI 플랫폼을 통해 분석되며, 개인별 맞춤 사회적 처방으로 이어진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3,882명의 시민이 건강 데이터를 측정했으며, 이 중 928명은 사회적 처방을 통해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병원을 찾기 전 건강관리소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변화를 체감한 것이다. 이러한 사업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는 96.3%에 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처방 제공을 넘어 실천을 돕는 광산구의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양성된 건강활동가들이 가정을 방문, 건강 관리 생활 습관 개선 처방 실행을 밀착 지원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건강활동가 2명이 한 시민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사회적 처방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노인일자리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남부대학교, 국립장성숲체원, 복지관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림치유, 소모임, 정서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광산구는 3대 권역 건강관리소를 중심으로 건강 데이터 측정·분석부터 사회적 처방, 실행, 건강활동가 연계, 사후 점검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며 예방 중심 건강 돌봄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는 보건복지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지자체와 영국 옥스퍼드브룩스대학 등 해외 연구진의 벤치마킹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거버넌스지방자치대상' 대상,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이를 초고령사회 통합 돌봄 정책의 모범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가 구축한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는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건강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예방 중심 지역 돌봄 모델로 안착했다”며 “이를 더욱 고도화해 누구나 100세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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