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기화되는 여름철 고온과 잦은 폭염에 야외 농작업에 종사하는 임실군 농업인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임실군은 선제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면서, 야외에서 오랜 시간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들은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 임실군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고자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운영하고, 현장 예방활동과 교육, 안전물품 지원,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지난 2월부터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570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모자와 쿨수건 등 필수 안전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농업인 안전365캠페인'을 펼치고, 12개 읍·면 거점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예방 홍보에도 힘썼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이 농업인들이 자주 모이는 마을회관과 농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을 알리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재까지 약 2,000명의 농업인에게 부채, 이온음료, 쿨토시 등 폭염 대비 물품이 배부되었다. 예방물품과 함께 전달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올바른 사용법은 농업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활동은 농업인들이 폭염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농작업 전·중·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했다.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환경에서의 작업, 그리고 더운 시간대 충분한 휴식이다. 농작업 중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폭염이 꺾이는 시기에도 급격한 기온 변화와 늦더위에 대비하여 농업인 건강관리와 예방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천소영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은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해 기온이 높지 않은 시기에도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올여름 추진한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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