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오는 2026년 개최될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드론 공격과 화생방 테러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군·경 등 9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에는 군, 경찰, 소방을 포함한 9개 기관에서 80여 명의 인원과 군용차량, 소방차 등 5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되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박람회장 주제섬에서 드론 폭발로 인한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과 원인 미상의 화학물질 살포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관계기관은 현장 통제,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및 응급 의료 지원, 화학물질 탐지 및 분석 등 각 기관별 임무에 따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했다.
이어 해상을 통해 침투한 무장 테러범이 시설을 점거하고 인질을 확보하는 상황이 연출되자, 군과 경찰 특임대가 투입되어 인질 구출 및 테러범 제압, 위험물 제거, 피해 시설 긴급 복구 등 단계별 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위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박람회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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