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9월, 가을의 문턱에서 지역 예술단체들이 선보이는 두 편의 창작 공연을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오페라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9월 5일 오후 5시에는 예술단체 ‘예락’이 창작국악콘서트 ‘무등산장’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무등산장을 시간 여행의 공간으로 재해석하여, 관객은 산장의 ‘투숙객’이 되어 그곳에 깃든 시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시간의 태엽’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산장을 찾았던 이들의 설렘과 청춘, 함께 살아온 공동체의 삶, 그리고 무등산장이 품은 역사와 미래의 시간을 차례로 풀어낸다.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등 전통 악기 연주를 바탕으로 한 창작 음악에 이야기를 더해, 지역 문화자산인 무등산장을 독창적인 공연 예술로 재탄생시킨다.
이어 9월 19일 오후 5시에는 ‘더 싱어즈’가 창작 프랙티컬 오페라 ‘브루클린 다리를 팝니다’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1900년대 초 뉴욕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브루클린 다리 판매 사기 사건을 1930년대 대공황 시기의 뉴욕으로 옮겨 재해석한 코미디 풍자 오페라다.
‘봉이 김선달 뉴욕판’이라는 별칭처럼,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탐욕을 웃음과 풍자로 풀어내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공연은 클래식 오페라를 기반으로 재즈, 팝,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을 융합한 ‘프랙티컬 오페라’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두 공연 모두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5시에 시작하며, 모든 좌석은 1만원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청소년,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예술단체의 개성 있는 창작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국악과 오페라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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