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복지 사각지대 해소 9월 집중 발굴·홍보…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의 책임을 떠안은 청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한 집중 발굴 및 홍보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돌봄으로 인해 일상생활, 학업, 진로, 생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가족돌봄청년은 9세 이상 39세 이하로, 고령·장애·정신 또는 신체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직접 돌보거나 사실상 생계를 책임지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관련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복지서비스 이용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동구의 판단이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실시한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된 86명의 정보를 현행화하는 작업부터 착수한다. 거주 여부와 가족 돌봄 지속 여부 등 변동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 행정복지센터와 교육청, 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잠재적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개별 상담을 통해 돌봄 상황과 지원 필요도를 면밀히 파악한다. 이후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일상돌봄 서비스 등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뒤로 미룬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집중 발굴 기간 동안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및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족 돌봄이 일상이 된 청년들이 자신에게 주어지는 지원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주변의 가족돌봄청년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굴과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