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청 (유성구 제공)



[PEDIEN] 대전 유성구는 20일 유성구보건소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을지훈련과 연계해,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보건소를 방문한 주민과 직원 등 70여 명이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활용해 지역 내 대피소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대피 연습을 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존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응급처치 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는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이 제공되었으며, 전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비상 급식 체험도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생활 밀착형 훈련은 참가자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국제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언제든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