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2동 주민자치회, 1인 가구 요리 자립 프로그램 ‘밥 한 끼 요리하는 남자’ 성료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길음2동 주민자치회가 1인 가구의 요리 자립을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 '밥 한 끼 요리하는 남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립 가구로 분류되는 고시원, 여관 거주자 및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밥요남'은 조리 경험이 부족한 중장년 및 노년 남성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스스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일상적인 메뉴를 직접 조리하는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기초 조리법뿐 아니라 식재료 보관법, 주방 위생 및 안전 관리법까지 익혔다. 단순한 요리 기술 습득을 넘어, 참여자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사업에는 모집 정원 40명을 훌쩍 넘는 55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강생들은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 아래 재료 손질부터 요리 완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질적인 식사 준비 능력을 키웠다.

8월 11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그간의 배움 과정을 돌아보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음료를 함께 나누며 요리를 통해 느낀 긍정적인 변화와 앞으로의 식생활 계획을 공유했다.

유병옥 길음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밥요남' 사업이 참여자들이 스스로 식사를 챙기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밀접한 주민자치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