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조혈모세포이식환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전 연령으로 확대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자를 기존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라면 누구나 이식일로부터 최대 3년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만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이었으나, 성인 환자는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성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자는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 15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총 17종의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수두, A형간염, 일본뇌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인플루엔자 등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최초 접종하는 경우, 진료 기록을 통해 이식 여부를 확인하므로 별도의 서류 제출 절차가 필요 없다. 하지만 다른 의료기관에서 최초 접종을 받는 경우에는 이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한 차례 제출해야 한다.

접종은 전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어디서나 가능하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와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헌 거창군 보건소장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이식 후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다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더 많은 군민이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