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어촌 기본소득 집중 신청 마감…신청률 92.3% (보은군 제공)



[PEDIEN] 충북 보은군이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 14일 마감된 집중 신청 기간 동안 대상 군민 3만 1111명 중 2만 8730명이 신청을 완료, 92.3%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군은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읍·면별 마을 지정일 접수와 찾아가는 방문 신청을 병행했다. 집중 신청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상시 접수와 방문 신청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군민에게는 월 16만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이 사업은 단순히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시범사업 선정 이후 보은군의 인구 증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3만 695명이던 인구는 8월 13일 3만 1516명으로, 두 달여 만에 821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1227명의 전입자가 있었으며, 출생, 전출, 사망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순증 규모다.

특히 11개 읍·면 모두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보은읍이 398명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속리산면 78명, 회인면 66명 등 지역 전반에 걸쳐 활력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대상자 확인, 지역화폐 지급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농어촌 기본소득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