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충북평가관리센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구축·운영해야”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7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충북평가관리센터' 구축에 나선다.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지원할 이 센터는 2027년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근 기획회의에서 센터의 종합적인 구축·운영 방향을 검토하며, 기존의 평가 연수를 넘어 교육과정 재구성 및 수업까지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AI 기반 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서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가 분절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이 윤 교육감의 지론이다. 이에 따라 교원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평가관리센터는 성취평가제 모니터링, 평가 결과 분석·환류, 평가문항 개발·보급, 학교 맞춤형 컨설팅 및 연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평가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원의 종합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교원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서·논술형 평가 AI 자동채점시스템 등 새로운 평가 도구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관련 연수와 평가 지원은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교원들이 콘텐츠 제작부터 수업 활용, 학생평가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교육감은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이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보조하고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AI 기반 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성, 신뢰성, 교육적 타당성 등의 한계를 면밀히 살피고, 교사의 평가 전문성 강화와 검증 절차 마련 등 보완 대책을 함께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되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이 평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