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광복 81주년 맞아 역사·인권 계기교육 강화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제81주년 광복절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내 각급 학교에 맞춤형 계기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기교육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자주독립국가 백성 희망 지도자 김구 △한인애국단 의열투쟁 △독립군 항일무장투쟁 관련 전문 교수·학습 자료와 모바일 활동지 '임시정부 지킴이 김구'를 각 학교에 제공했다.

또한, 도교육청 누리집에 구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득 할머니 일대기 '나를 잊지 마세요' 자료 △'경남 동·서부권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탐방 자료집' 등도 함께 활용하도록 권장하며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연계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깊이 있게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업과 더불어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학교 여건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주도적인 실천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교내 역사 동아리 '리멤버' 학생들은 지난 13일 창원NC파크 일대에서 지역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캠페인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을 진행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역사 패널 전시 △독립운동가 퍼즐 및 역사 퀴즈 체험 △피해 할머니를 위한 평화·응원 메시지 트리 작성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리멤버' 소속 학생들은 역사적 의미를 담은 배지, 티셔츠, 친환경 가방, 팔찌 등 굿즈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으며,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교실에서 배운 역사를 지역사회 실천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남교육청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실천이 더해져 학생들이 광복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인권 의식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역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