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 전경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신진도 구도심 마도길 일대의 상권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노후하고 난립했던 간판을 현대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곳 골목상권은 한층 높아진 가독성과 안전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총 사업비 8천1백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신진도골목형상점가 현대식 간판정비사업’을 8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서대학교 RISE 사업단과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 대학과 상인,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로컬 디자인 기반의 골목환경 개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대상지인 신진도 마도길 일대는 그동안 원거리 인지성과 야간 가독성이 떨어지는 낡은 간판이 많아 상권 브랜드 인지에 불리했다. 또한 해안가라는 특성상 간판 부식 및 고정 불량 등 안전 취약 요인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주민 설명회와 상인 간담회를 거쳐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디자인 시안을 확정하고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16개소의 간판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 15개소를 추가로 정비함으로써 구도심 마도길 일대 상권 전체의 시각적·공간적 단절감을 해소하고 디자인 통일성과 가독성을 완결짓게 된다. 이는 곧 신진항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사업 완료 후에도 신규 간판의 올바른 사용법 및 유지보수 방법을 상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 및 상인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업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하고,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태안형 골목상권 디자인 개선 모델을 타 상권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연속성 있게 추진된 간판정비사업을 통해 신진도만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간판 정비 외에도 폭염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