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서울시 청년 '홍성’ 정착 팔 걷어 (홍성군 제공)



[PEDIEN] 충남 홍성군이 서울 청년들의 창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지역상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서울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결해 로컬 창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성군은 지난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 '넥스트로컬 지역상생 세대상생 간담회'에 대표 협력 지자체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청년 로컬 창업과 지역상생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길수 영월군수, 김장호 구미시장 등 6명의 단체장과 150여 명의 창업팀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존의 발표 중심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홍성군은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꾸준히 청년 창업팀을 유치하며 지역 정착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2기 출신 김만이 대표는 홍성에 정착 후 '초록코끼리', '집단지성'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홍성군은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특구라는 점과 축산·농식품, 역사·문화 자원 등 차별화된 로컬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청년, 선배 창업가, 민간 파트너가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올해 8기 '넥스트로컬' 사업에서는 5개 창업팀이 홍성을 희망 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자원 조사를 진행했다. 홍성군은 이들 팀을 대상으로 홍고통 로컬스타트업빌리지, 문당마을, 오누이마을 등 지역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운영했다. 더불어 2단계 사업화에 선정되는 창업팀에게는 서울시 지원금의 1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하여 실질적인 창업 기반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청년에게 지역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할 기회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농업, 로컬푸드, 문화·관광, 원도심 등 홍성 곳곳에 청년들이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며, “서울 청년들이 홍성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과 일자리,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발굴해 창업으로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창업 지원 사업으로, 현재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홍성군은 2020년 2기 사업부터 참여하며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을 연계하는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