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육발전특구, AI와 전통국악 결합한 ‘인공지능 국악 아카데미’ 성료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포항 인공지능 국악 아카데미’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과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와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아카데미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AI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이를 국악에 접목하여 직접 음악을 창작해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수행기관인 포스텍이 교육과정 개발을 주도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재훈 포스텍 수학과 교수가 AI와 국악을 결합한 신규 교육과정을 기획했으며, 국립국악원 및 국악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AI 개념 이해를 위한 기초 수업을 시작으로 국악 장단 실습, 전통 악기 체험, 고악보 해석, AI를 활용한 국악 생성 및 작곡, 바이브코딩을 이용한 국악 게임 제작 등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국립국악원의 참여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 악기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배운 장단과 악기 소리를 AI 창작 과정에 활용하며 첨단 기술과 전통 예술이 융합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창작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쌓은 것이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학생들이 5일간의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AI 창작 음악회’와 수료식이 개최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배성호 복지국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포스텍의 AI 교육 역량과 국립국악원의 전문성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융합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전문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포항 학생들이 수준 높은 미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