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포항시 제공)



[PEDIEN] 지난달 28일 발생한 장길리복합낚시공원 보릿돌교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포항시가 사고 발생 지역 일원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붕괴 사고 직후 즉시 통제 시설물을 설치해 육·해상 출입을 차단했던 조치에 더해,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을 법령에 따른 '위험구역'으로 공식 지정하고 출입 통제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에 근거한 이번 행정명령은 재난 발생 또는 우려 시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보릿돌교 중심 반경 약 100m 해역 일원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인원과 선박 등의 출입을 지난 13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제한한다.

특히 사고 현장 주변은 교량의 구조적 불안정성, 추가 붕괴 및 낙하물 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포항시는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위험구역 내 무단출입을 금지하고 행정기관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시는 위험구역 범위와 제한 행위 등 안내 사항을 공고했으며, 현장 곳곳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인지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출입 통제 조치는 사고 원인 조사 완료 및 현장 안전성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지속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엄격한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고 수습과 안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포항시의 안내에 적극 따라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