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모금에 나선다 (인제군 제공)



[PEDIEN] 강원도 인제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 주민 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원하는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은 해당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가장 먼저 ‘꿈의 오케스트라 희망의 심포니 인제 지원사업’은 10주년을 맞은 오케스트라 단체의 노후 악기와 집기 교체, 교육용 악기 구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폐교된 서성분교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된다. ‘최북단 마을 서성분교의 두 번째 이야기: 서성분교 체육관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체육관을 피클볼, 플로어컬링, 드론축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과 군장병이 함께 이용하며 건강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 해소 프로젝트’는 인제군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연치유와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악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 완화, 정서적 안정,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여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 단풍나무 숲길 조성사업’은 만해마을부터 백담사, 오세암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단풍나무 숲길을 조성하는 참여형 사업이다. 기부자와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만해 한용운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문화자산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제군은 지정기부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정기부 사업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 선착순 40명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하추샌드’를 추가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변화의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지정기부 사업에 참여해 인제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