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도비 확보 총력…여야 정치권과 공조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여야 소속 도·시의원 및 당 관계자들과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강희 경주시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형산강 하천정비 △경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건설 △북건천IC~산내방면 진입로 개선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 등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POST APEC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개최 등 후속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강희 경주시의원은 “APEC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당을 떠나 경주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 역시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의 고충을 언급하며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