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 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배우는 특별한 축제가 예산군에서 열렸다.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는 지역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축제 '고덕에서의 물축제', 즉 '워터밤 IN 고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축제는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는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청소년의 참여권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하고, 물총과 물풍선을 활용한 놀이, 먹거리와 연계한 생존권 활동, 영양·건강·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특히 청소년 카페 동아리 '인행이네'가 운영한 체험 부스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각 부스를 체험하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청소년의 권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축제 운영 주체로 참여하면서 또래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은 덤이었다. 이는 청소년의 '참여권'을 실제 행사 운영 과정에서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기관인 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도 참여하여 리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환경 문제를 일상과 연결해 생각하고 건강한 시민의식과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축제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이재연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장은 “청소년의 권리는 어렵게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참여의 주체가 되고 놀이 속에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함께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중심의 청소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미래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권리와 참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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