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막바지 폭염을 날리는 사랑의 꾸밈데이 진행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12일, 협의체는 '사랑의 꾸밈데이'라는 이름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머리 손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막바지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했다.

이 사업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거행되는 옥동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미용업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운영된다. 이날 미용봉사자들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취약 가구의 머리카락을 정성껏 다듬어주며 답답함을 해소해 주었다.

단순한 미용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았다. 협의체 위원들은 방문 가구의 안부를 묻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말벗이 되어주었다. 또한, 주거 환경의 냉방 상태와 어르신 및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자식처럼 다정하게 말도 걸어주고 머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이렇게 챙겨주시니 남은 여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감사함을 표했다.

박무주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귀한 재능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미용 봉사자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큰 위안을 얻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닿을 수 있도록 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