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충북 진천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할 70개 군민 공약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군민 공감 공약 보고회'는 군민대표, 군의회, 정책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사업 설명회를 넘어, 군민과 약속을 공유하고 공약 실행 과정 전반에 군민의 참여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김명식 진천군수와 군민들이 서로 마주 보며 의견을 교환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진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수도권 알짜 공공기관 이전,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소개되었다. 동시에 진천군민 의사결정 플랫폼 구축, 청소년 학습비 지원, 농업인 월단위 소득 지급체계 구축, 장애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등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공약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루어졌다.

군은 공약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군민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민선 9기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집단심층면접 등을 통해 분야별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세부 실천 계획에 반영해왔다.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공약 수립 과정과 군민 의견 수렴 내용을 함께 공개하며, 공약을 '행정이 정해 군민에게 알리는 사업'이 아닌 '군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실천하는 약속'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군의 구상을 밝혔다.

보고회 마지막 순서로 군민대표와 참석자들은 민선 9기 공약 실현을 위한 공동서약에 참여하며 공약 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와 책임을 다짐했다.

진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민선 9기 군정 목표인 '격이 다른 진천'을 구현하기 위한 군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책 결과뿐만 아니라 수립 및 실행 과정에서의 군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공약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이 정책 결정과 변화의 과정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공약은 군민께 드리는 공개된 약속인 만큼 그 과정과 결과에도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며, “현장에서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을 세부 실천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70개 공약이 군민의 삶과 진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약별 세부 실천 계획을 보완하고, 오는 9월 초 민선 9기 군수 공약을 최종 확정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