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당진시가 주민 주도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면천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재생학교’ 운영을 본격화했다. 당진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면천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당초 계획보다 많은 주민이 신청하며 지역 발전과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대한 면천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과정은 농촌공간계획 및 농촌특화지구 이해부터 시작해 면천면 현황 진단, 선진지 견학, 발전 방향 도출, 발전계획 수립, 성과 공유회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이 과정을 통해 직접 마을의 자원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농촌공간계획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농촌 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당진시는 지난해 10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8월에는 북부농촌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5년 단위 시행계획을 마쳤다.
이번 면천면 농촌재생학교는 남부권 농촌공간 시행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 방향을 구상하는 상향식 읍면 발전계획 마련을 위한 첫걸음이다. 시는 이곳에서 도출된 주민 의견과 발전계획을 향후 남부권 농촌공간 시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면천면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합덕읍, 대호지면, 정미면, 순성면, 우강면 등 남부권 읍면으로 주민 주도 발전계획 수립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일순 당진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농촌공간계획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때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지역 발전계획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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