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군청 (예천군 제공)



[PEDIEN]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마른 장마가 예천 지역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올 여름 예천 지역은 7월과 8월 평균 기온이 28.4℃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1.3℃ 가량 높았다. 특히 8월에는 최고 기온이 38.7℃까지 치솟는 등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 이러한 고온과 함께 강수량 부족은 농작물의 생육 부진과 각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이다.

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의 생육 상태와 토양 수분 함량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각 작물에 맞는 물 관리 요령,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광 조치, 병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적기 방제 등 실질적인 기술 지도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작물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물을 대주고 피복 자재를 활용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생강 재배 농가는 9월 초까지 차광막을 설치해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시설 작물 재배 농가 역시 환기, 차광, 관수 등을 통해 시설 내부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며, 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소과, 석회결핍과, 기형과 등 피해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

또한, 센터는 폭염 시간대에는 무리한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에서는 작물별 생육 상태와 토양 수분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