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가 오는 18일 시작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지역 위기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12일 충무시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신용한 충청북도지사가 의장을 맡았으며, 충청북도의회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제37보병사단장, 소방본부장 등 20여 명의 통합방위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실전을 가정한 통합상황 연습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충북경찰청과 제37보병사단은 지역 내 국지도발 관련 작전 상황을 보고하며 위협 요소를 공유했다. 가장 큰 안건은 적의 침투 및 도발로 인해 단기간 내 치안 회복이 어려워 지역군사령관의 지휘·통제 하에 통합방위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을종사태' 선포였다.
협의회는 이 '을종사태' 선포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는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신용한 지사는 회의에서 "도민의 안전은 위기 앞에서의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되며 단 하루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을종사태' 선포 심의는 단순한 절차가 아닌 실제 위기 시 도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중요한 시험대"라며, 민·관·군·경·소방이 '우리가 도민 안전의 최후 방어선'이라는 확고한 사명감을 갖고 실효성 있는 훈련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국지도발, 사이버·드론 테러 등 위기관리 및 방어작전을 위한 위기관리연습이 먼저 실시된다. 이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주·야간 연속으로 충무사태 단계별 전환 및 국가총력전 수행을 위한 본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는 이러한 연습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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