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시가 하천 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지방하천 22곳과 소하천 12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평상, 그늘막, 무단 경작, 물품 적치 등 허가 없이 설치된 총 703건의 불법 점용 행위가 확인되었다. 이 중 안전상 위험이 크거나 물길을 막는 시설은 '우선 정비 대상'으로 분류되어 폭우 시 재난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현재까지 620건의 무단 점용에 대한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83건에 대해서도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무단 경작지의 경우 연말까지 조치를 유예하고, 기타 시설물은 자진 철거를 유도하거나 원상 복구를 위한 계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상행위가 이루어지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강제 집행에 앞서 상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거쳐 자진 정비를 이끌어냈다. 이는 주민과 함께하는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의 노력을 보여준다.
강릉시는 철거 및 정비 완료 후에도 불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박준규 건설과장은 “하천과 계곡은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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