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12일간 폭염에 취약한 85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기후위기 적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기후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가구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 대상 85가구는 사전 조사와 관련 부서 협조를 통해 주거 환경 및 취약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에는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 2인 1조로 구성된 팀이 직접 방문하여 폭염 예방 수칙, 온열질환 발생 시 행동 요령, 응급 상황 대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여름용 이불, 양우산, 간편죽, 생수, 도라지차 등 여름철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특히 컨설턴트들은 냉방기기 올바른 사용법,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수칙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그리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협력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사회적 목표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방문 컨설팅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더운 여름철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직접 찾아와 대비 방법을 설명해주니 안심이 된다"며 "꼭 필요한 물품까지 받게 되어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권태중 포항시 기후대기과장은 "최근 극심해지는 폭염으로 인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 적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내년도 사업으로 차열 페인트 도장 사업 등에도 신규 공모 신청하는 등 다각적인 기후 적응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향후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현장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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