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한우·돼지 가렸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한우와 돼지를 가리는 '2026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충남도 내 축산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입 축산물 개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축산물 생산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한우 비육우와 비육돈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우 부문에는 시군별 출품 기준을 충족한 체중 800kg 이상 혈통 등록 비육우 53두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비육돈 부문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남지원의 협조를 받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000두 이상 출하한 농가의 등급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종 등급, 육질·육량, 결함 유무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 농가를 선정한 결과, 한우 비육우 부문 대상은 유봉기 농가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봉기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1kg당 8만원이라는 높은 경매 낙찰 금액을 기록했으며, 도체중 545kg으로 총 경락가 4360만원을 기록하며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 최고 경락가를 경신했다.

한우 비육우 부문 최우수상은 신재호 농가, 우수상은 유기택 농가, 장려상은 노영섭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비육돈 부문에서는 이재원 농가가 최우수상을, 김덕수 농가가 우수상을, 공호철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본영 정무부지사는 “경쟁력 있는 축산업,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도가 앞장설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통하는 충남, 통하는 축산농정’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남 축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