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앙연맹 사천시협의회, 사천읍 두량저수지서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집중 제거 실시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 사천읍 두량저수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사천시협의회는 지난 11일 회원 및 관계자 60여 명을 동원해 토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집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뜻을 같이한 BAT코리아와 주식회사 계룡도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여름철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시박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제거 활동의 주된 목적이다.

참여자들은 막강한 생장력과 번식력으로 토종 식생을 휘감아 고사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가시박의 뿌리를 직접 뽑아내며 저수지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비했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가시박을 생태계교란 유해생물로 지정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해왔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사천시협의회 박주태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번식하는 가시박으로부터 우리 고유의 식생과 토종 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시박 제거와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건강한 자연환경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집중 제거 활동은 지역 생태계 보호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