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위에 피어난 사랑, 보성군 겸백면 청년 농부 웨딩 사진 화제 (보성군 제공)



[PEDIEN] 전남 보성군 겸백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 농업인 문준 씨의 특별한 웨딩 사진이 지역 사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예비부부가 자신들의 삶과 고향에 대한 의미를 담기 위해 일반적인 웨딩 촬영 장소 대신 농업 현장과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선택하면서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문 씨가 매일 사용하는 트랙터가 웨딩 사진의 주요 소재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촬영은 겸백면의 푸른 들녘을 시작으로,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윤제림, 탁 트인 산세와 득량만 풍광을 자랑하는 주월산 패러글라이딩활공장, 그리고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초록빛 농경지를 배경으로 트랙터에 함께 올라선 예비부부의 모습은 청년 농부로서의 일상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지역 관광 명소 또한 사진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다. 윤제림에서는 여유로운 산책 장면을, 주월산에서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순간을 담아냈다.

예비 신랑 문준 씨는 “가장 소중한 사람과 가장 아끼는 트랙터를 함께 사진에 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성실하게 농업의 꿈을 키우고 행복한 가정과 미래를 꾸려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숙 겸백면장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은 지역에 큰 희망을 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겸백,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겸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겸백면은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