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증가와 휴가철 이후 산업체들의 조업 재개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전력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으며,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마저 넘어선 상황이다. 휴가철이 끝나고 기업들이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돌입하면 전력 부족 사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경남도는 한국에너지공단, 각 시군과 협력해 소상공인 단체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을 요청하는 다각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창원시 상남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상점가와 다중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했다.
주요 실천 방안으로는 실내 적정 냉방온도 유지, 개문 영업 자제,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냉방기 필터 청소로 효율 높이기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상가와 음식점 밀집 지역에는 '문 닫고 냉방하기'를 집중 홍보했다. 문을 열어둔 채 냉방기를 가동하면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전력 사용량이 약 1.7배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전기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사용량 급증은 노후 설비나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정전 및 전기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에 공동주택 관리 주체와 입주민에게는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 전기 사용 분산, 에어컨 장시간 사용 자제 및 적정 온도 설정,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노후 멀티탭 및 콘센트 교체, 정전 시 승강기 이용 자제 등을 안내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 기조에 발맞춰 오는 8월 22일 저녁 9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에너지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해당 기관 소유 건물과 경관 조명 일괄 소등에 동참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폭염과 기업체 조업 재개로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민과 사업장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적정 냉방 온도를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끄는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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