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시청



[PEDIEN] 창원특례시가 산업단지의 주요 진·출입로와 교량 일대에 다채로운 꽃길을 조성하며 산업 경관 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삭막한 산업단지 경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곳을 오가는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는 수많은 근로자와 기업 관계자가 매일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산업 기능 중심으로 조성되어 계절감이나 녹색 경관을 느끼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단조로운 경관을 개선하고자 교통섬, 교량 난간, 도로변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특색있는 꽃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촌광장 교차로와 창곡산단 삼거리 등 두 곳의 교통섬에는 총 630.25㎡ 규모의 화단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베고니아, 팬지, 메리골드 등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하여 산업단지 주요 진입부에 계절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안민교를 포함한 산업단지 주변 6개 교량에는 총 900m에 이르는 샤피니아 꽃벽이 설치된다.

샤피니아는 개화 기간이 길고 꽃이 풍성하게 늘어지는 특징을 가지며, 고온과 공해에도 비교적 강해 차량 통행이 많은 교량 환경에 적합하다. 시는 교량 난간에 그루백을 설치해 입체적인 꽃 경관을 연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인도와 교차로 등 대규모 화단 조성이 어려운 10개소에는 임파첸스와 제라늄 등이 식재된 대형 화분을 설치하여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다.

시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꽃길 조성을 시작하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업단지의 주요 관문과 도로변을 꽃으로 가꿔 시민과 근로자가 일상에서 꽃과 함께하는 쾌적한 산업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산업 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창원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