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베트남 중부권의 대표적인 광역도시인 다낭시와 손을 잡았다.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대표단 파견을 통해 양 도시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K-POP 댄스 공연과 양자 회담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협약은 2017년 베트남 꽝남성과 맺었던 우호도시 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꽝남성이 다낭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광양시는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류 범위를 넓히고자 다낭시와 새로운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식은 8월 7일 양 도시 간 실무협의를 거쳐 박성현 광양시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다낭시에 전달하고,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서명하는 방식으로 최종 체결되었다. 협약서에는 경제·투자·무역 분야 교류 확대, 항만물류·관광·보건 분야 협력, 민간·기업 교류 강화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담았다.
이어진 '광양시-다낭시 양자 회담'에서는 양 도시의 주요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경제·산업·관광·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화예술 교류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광양시 K-POP 댄스 공연팀은 '베트남-한국 페스티벌'에서 이틀간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 진행된 K-POP 랜덤 댄스 플레이에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기간 광양문화도시센터는 다낭 파인아트 뮤지엄에서 광양의 감성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6점을 전시하여 다낭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낭시는 2025년 행정체계 개편 이후 약 306만 명의 인구를 가진 베트남 중부권의 핵심 도시로 발돋움했다. 국제공항과 심해항만을 기반으로 관광, 물류, 첨단산업이 발달했으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양관광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낭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과 다낭을 잇는 직항편은 주 150편이 운항될 정도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다낭시와의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기존에 맺고 있는 세계 10개 국가·지역 18개 도시와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 경제, 관광,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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